'폭행 전과' 양호석 "못난 놈 믿어줘 감사...자신 돌아볼 것"

↑ 양호석. 사진| 양호석 SNS

폭행 전과를 고백한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이 '에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양호석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나도 즐거웠고 솔직한 '에덴'이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에덴' 출연진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양호석은 지난 2일 종영한 IHQ 연애 예능 ‘에덴’ 출연 소감으로 "5박 6일 동안 제주도에서 함께 촬영에 임했던 우리 에덴 출연진들, 제작진 모두 고생 많았습니다. 마지막 방송을 보고 이렇게 인사를 하고 있네요. 뭉클하고 시원섭섭하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양호석이란 저같이 흠 많고 부족하고 못난 놈을 끝까지 촬영에 임할 수 있도록 믿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라며 "저는 에덴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12년 동안 생활했던 서울 생활을 모두 정리하려고 한다. 본가 시골에 내려가서 1~2년 정도 마음 정리, 생각 정리를 하며 여유를 가지고 제 자신을 돌아보고 멋진 사람이 되어서 돌아오겠습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 양호석이 `에덴`에서 폭행 전과를 언급하며 사과했다. 사진| IHQ

양호석은 두 차례 폭행 사건을 일으킨 전적이 드러나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19년 4월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이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폭행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인 2020년에는 한 클럽에서 다른 손님과 주차 문제로 싸움을 일으켜 쌍방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논란 속에 '에덴'에 출연한 그는 지난달 12일 방송에서 자신의 폭행 전과를 언급하며 "어떤 순간에도 제 행동은 안 되는 거였다고 생각한다. 그 동생에게 정말 미안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지난 과거 질타해 주셔도 달게 받겠습니다. 잘 살고 싶습니다. 제발 한 번만 다시 좋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며 용서를 구했다.
양호석은 현재 피트니스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