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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예슬(왼쪽), 지오. 사진ㅣ지오 SNS 캡처 |
지오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면서 가장 아팠던 지난 열흘...온갖 감기약과 해열제도 듣지 않던 39도 고열에 시달리다 응급실행...2년 반을 잘 버텼는데 결국 코로나 양성"이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지오는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증상에 대해 "사실 열보단 인후통과 가래가 더 힘들었다. 입원을 권장하지만 음압 병실에 들어가면 이틀도 버티기 힘들다는 의사선생님 말씀...어찌할 바를 몰랐다"라며 "약 처방받고 집으로 돌아와서 격리. 처방받았던 약 중에 가래 약이 있었는데 진짜 그 맛은...먹자마자 공중 3회전을 돌 맛이었다. 그거 안 먹으려고 빨리 낫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간호해 준 아내 최예슬에게 "간호해 주랴 밥, 약 꼬박꼬박 챙겨주랴. 정말 고생 많았어 내 와이프. 격리 해제 후에 다시 병원 진료받고 완치 판정. 정말 오랜만에 아팠다. 아프면 아픈 나 자신보다. 돌보느라 고생하는 가족 때문에 더 힘든 것 같다. 여보 정말 고생 많았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 게시물을 본 최예슬은 "고생은 무슨. 아픈 모습 보니 정말 가슴 아팠었어. 항상 건강하자 오빠야"라고 애정 가득한 댓글을 남겼다.
끝으로 지오는 "보시는 모든 분들. 항상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응급실을 찾은 지오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을 통해 응급실을 찾을 정도로 코로나 증상이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한편, 지오는 지난 2019년 배우 최예슬과 결혼했다. 함께 유튜브 채널 '오예부부'를 운영 중이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