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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안이 한국의 분단 아픔에 공감했다. 사진ㅣ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영상 캡처 |
지난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플로리안이 독일에서 온 친구들 루카스, 볼프강, 펠릭스과 마지막 서울 여행에 나섰다.
이날 네 사람은 함께 북악산을 오르며 한국의 분단 아픔에 대해 이야기했다. 플로리안은 "예전 독일처럼 한국도 분단국가"라고 한국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수십 년 전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북한에 있는 가족들이 남쪽으로 와서 남쪽 가족들과 재결합을 하는 내용이었다. 진짜 재결합이 아니라 딱 한번만 만날 수 있는 것이었다"라고 이산가족 상봉 프로그램을 떠올렸다. 이어 "당시 눈물을 흘리면서 봤고 이 프로그램을 전세계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악산에서 발생한 1.21사태에 대해 "이 북악산에 북한의 암살 부대가 왔었다"라고 운을 뗐다. 1.21 사태는 1968년 1월 21일 북한 공작원 31명이 대통령 암살을 위해 서울에 침투한 사건이다.
당시 1.21 사태 제압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고 15발의 총탄 흔적이 북악산 소나무에 남아 있었다. 플로리안은 그 소나무를 가리키며 “1.21 사태 이후에 총격이 벌어진 구간을 지나가려면 신분증을 보여줘야 했다. 구분하기 위해서 대한민국 사람인지 북한 사람인지”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플로리안은 “비슷한 경험
한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대한민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한국살이 체험을 통해 한국의 일상을 새롭게 느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