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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봉태규가 아내의 임신 중에 ‘쿠바드 증후군’을 겪은 경험을 밝힌다.
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육아의 신’ 봉태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봉태규는 아들 시하와 딸 본비 이름의 뜻을 묻자 “시하는 아내 하시시박 작가님 이름을 거꾸로 해서 ‘시하’고, 본비는 초성을 ‘ㅂㅂ’으로 맞추고 싶어서 ‘본비’로 지었다. 알고 보니 본비가 불어로 ‘Good Life’라는 뜻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최근 시하가 이름을 바꿔 달라고 하더라”며 “시하가 영어 이름을 ‘스피드’로 지었는데, 그런 강렬한 느낌의 이름을 원하는 것 같다”고 아들의 귀여운 반응을 전해 모두의 웃음을 유발했다.
봉태규는 아내가 임신 중에 남편이 메스꺼움, 구토를 겪는 ‘쿠바드 증후군’ 잠깐 겪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에 갈 때마다 혹시나 잘 못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긴장을 엄청한다. 그리고 검사받을 때 속 시원한 느낌으로 얘기를 안 해주신다. 그러니까 긴장해서 메스껍고 잠도 잘 못 자고 잘 못 먹겠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했다.
그는 아이가 태어날 때 제일 걱정했던 점이 의외로 “아이가 나오자마자 바로 울어야 하는데 눈물이 안 나오면 어떡하지”였다고 말해 유부남인 정형돈의 깊은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봉태규의 육아 얘기를 듣던 중 "외국 배우들이 아이를 안고 찍힌 파파라치 사진들을 보면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8월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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