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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싱포맨' 이은형 탁재훈. 사진| SBS |
2일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은 네이버tv에 "'새싹을 즈려밟는 느낌이더라고요' 이은형, 강재준 놀린 탁재훈에 분노?!"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이은형이 탁재훈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은형은 "오늘 꼭 탁재훈에게 사과를 받으려고 했다. 강재준 오빠가 몇 달 전에 '돌싱포맨' 녹화를 했는데, 한 사람을 완전히 죽여놨더라"고 운을 뗐다. 이은형 강재준은 개그계 대표 부부로 지난 2018년 결혼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돌싱포맨'에 출연한 강재준은 "진지한 고민이 있다. 아내(이은형)와 키스를 안 한 지 10년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탁재훈이 "그게 고민이면 안 된다. 네가 먹고 살 고민을 해야 한다"면서 "나는 네가 잘 되겠다 생각한 적이 없다"며 농담 삼아 비판하자, 강재준은 황당해하면서 "무슨 탁재훈 아카데미냐. 나는 할 만큼 했는데"라며 분노한 바 있다.
이 방송을 본 이은형은 "대리 모욕죄로 고발하겠다. 강재준이 예능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탁재훈이) 새싹을 지르밟는 느낌이 들었다"며 "(탁재훈이) 콩트 싫어한다면서 여기 '돌싱포맨'은 마당놀이보다 더 큰 연극판이라고 하더라. 탁재훈이 예능 저승사자라고 조언도 해줬다"고 토로했다.
가만히 듣던 탁재훈은 "내가 견제성 멘트를 안 했다면 강재준 부분이 잘 편집됐더라도 밋밋했을 거다. 오히려 내가 살려준 거다. 돋보이게 해준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강재준을 만났는데 그냥 둬도 재밌었다.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고 하자, 서장훈도 "맞다. 그때 시청률도 높았다"며 이은형 편에 섰다. 지난 6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한 강재준은 이상민, 김준호와 단식원에서 활약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탁재훈은 거듭 "아니다. '미우새'와 '돌싱포맨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의 토크쇼다. 이은형이 출연하는 '돌싱포맨'은 이날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