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섬게임'은 ‘몸무게 총합을 그대로 유지하라’는 미션을 놓고 벌이는 심리 서바이벌이다. 참가자들이 연맹팀과의 의리를 지킬 것인지, 살아남기 위해 또 다른 배신을 할 것인지게 대한 치열한 눈치싸움을 통해 살아남는 자는 누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주목된다.
재참가 기회를 얻은 탈락자 중 박서휘를 제외한 두 사람이 밝은 미소와 함께 돌아오며 기존 참가자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어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가진 것이 제로가 된 재참가자들과 개인 혜택으로 총 4200만원과 투표권을 얻게 된 기존 참가자들은 2억원이 된 총 상금을 두고 서바이벌 2차전을 마주했다.
돌아온 전율과 김병선은 “탈락 후 제작진이 따로 찾아와 추가 베네핏을 제공했다”며 거짓 정보를 흘려 “우리들과 연합을 맺으면 우승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고 여론전을 펼치면서 참가자들을 교란시켰다. 또한 김병선은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과로사가 날 찍을 줄 몰랐다”며 그가 위험한 사람임을 강조, 둘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이 비춰졌다.
재참가자들의 뜻밖의 이야기로 기존 참가자들이 불안과 혼란에 빠진 가운데, 이규호는 “우리가 뭉치기만 하면 저들이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어도 전혀 데미지가 없다. 부디 우리 원점으로 갑시다”라고 말해 하나로 뭉쳐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제로섬게임에서 매번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팀 미션이 다시 돌아왔다. 이번 미션은 4:3 팀 미션으로, 체중 총합의 변화가 더 큰 팀에서 2명이 탈락하게 된다. 팀을 나누기 위해 체중 변화폭을 가장 크게 보인 이규호와 김명선으로 나눠 각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과정에서 4명의 선택을 받은 김명선이 전율을 이규호의 팀으로 보내 김병선, 전율이 다시 한 팀이 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김명선의 선택을 한발 앞서서 내다본 사람이 있었다. 바로 과로사. 그의 예측에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이경과 우기는 “과로사 머리 진짜 빠르다” “이건 진짜 인정” 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의 팀 미
또다시 2명의 탈락자 탄생을 앞둔 '제로섬게임' 9화는 5일 금요일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