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남편 살아있던 적 없었는데…이번에는 덜 외로웠다”(멧돼지사냥)

↑ ‘멧돼지사냥’ 김수진 사진=MBC

‘멧돼지사냥’ 김수진이 이번 작품을 통해 좋았던 점을 꼽았다.

1일 오후 MBC 드라마 ‘멧돼지사냥’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김수진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수진은 “이번에는 덜 외로웠다. 남편이 살아있던 적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맨날 문제를 일으켰던 사람이었는데, ‘저게 뭐가 될까’ 싶은 동갑내기에 로또를 사오고 그게 맞았지만, 그러면서 같이 겪게 됐던 어떤 고통스러운 상황들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고통스럽지만 주고받을 사람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수진은 “결혼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부부애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극 중에서 아이를 잃었지만, 옆에 박호산이 있어서 같은 고통을 나눌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다. 우리의 끈끈한 부부애도 확인할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