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최근 신곡으로 컴백한 가수 니콜과 지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net '쇼미더머니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래퍼 지조는 1년 9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 '캠프파이어(CAMPFIRE)'로 컴백했다.
DJ 박명수가 "요즘 음원시장이 아이돌 위주다. 래퍼로서 차트가 신경 안 쓰이냐"고 묻자 지조는 "음원 100위권 순위를 검색하면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차트를 신경 안 쓰려고 한다"며 "대신 내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욕심을 내고 있다. 앨범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거나 무대에 많이 서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지조는 소속사 대표인 개그맨 하하를 언급하면서 "이번 앨범은 CD로는 안 내고 음원으로만 냈다. 하하 사장님을 보니 저희 소속사 사정이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면서 "하하는 저의 좌심장 203호에 사시는 분이다. 심장과 같은 소중한
지조가 데뷔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한 정규앨범 '캠프파이어'는 그동안 모아둔 음악들을 점화한다는 의미와 함께 모닥불의 너울거리는 불길을 보며 대화를 나누듯 솔직한 마음을 담았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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