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자막 실수 화면. 사진 ㅣ채널A |
박근혜 정권 실세였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우영우 대신 뉴스에 등장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채널A는 지난 31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하는 소덕동 팽나무 실제 장소인 창원 동부마을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자막을 ‘이상한 변호사 우병우’로 잘못 기재해 내보냈다.
이같은 자막 실수는 동부마을 팽나무가 등장할 때 나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장하며 지역 명소로 부상”이라는 자막이 떠야 하는데, ‘우영우’가 ‘우병우’로 바뀌었다. 우병우는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인물이다.
해당 장면은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누리꾼들은 “자막 보고 개그쇼인가 했다” “자칫 모르고 지나갈 뻔” “우영우 자기소개 멘트 늘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병우” “드라마 뜨면서 우병우도 재조명”이라며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천재 변호사 우영우의 성장을 화두 삼아, 한국사회에 여전한 각종 차별과 편견, 교육·환경문제 등을 촘촘하게 짚어낸 법정·휴먼드라마다. 31일 기준 넷플릭스 TV 쇼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5위에 올랐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