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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9시 40분 종영하는 KBS1 교양프로그램 ‘주문을 잊은 음식점2’(연출 김명숙, 김경민, 이유심)는 경증 치매인 ‘깜빡 4인방’(장한수, 최덕철, 백옥자, 김승만)이 힐링의 섬 제주에서 주문을 깜빡해도 음식이 잘못 나와도 웃음으로 무장 해제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음식점 운영에 나서는 유쾌한 도전기를 담는 리얼리티다.
지난 5회에서는 ‘깜빡 4인방’이 음식점 이틀 영업을 마치고 서포트 드림팀과 함께 꿀맛 같은 특별 휴가를 즐기며 재충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깜빡 4인방’은 푸른 제주도 바다와 서포트 드림팀이 준비한 저녁 파티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주문을 잊은 음식점’에 합류하기 전 코로나19 여파로 단조로워진 일상이 교차돼 시청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안기기도 했다.
30일 ‘주문을 잊은 음식점2’ 제작진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깜빡 4인방’과 서포트 드림팀은 가게 앞 문전성시를 이룬 손님들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지어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시청자들이 유심 있게 지켜봐야 할 관전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 손님들도 깜짝 놀란 ‘깜빡 4인방’의 성장, 스페셜 메뉴 ‘동파육’ 미션도 해낼까?
‘깜빡 4인방’은 음식점 영업 도전을 앞두고 메뉴 외우기, 손님 맞이하기 등 열공 모드로 열심히 준비해왔다. 처음에는 음료수 주문과 테이블 번호 기입, 추가 메뉴 등을 깜빡 잊는 등 서툰 면을 드러냈으나, 이틀간 영업을 마친 현재 손님들이 깜짝 놀랄 만큼 달라졌다. 능숙한 손님 응대와 여유, 그리고 유쾌함까지 장착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깜빡 4인방’은 문전성시를 이룰 만큼 음식점에 몰려든 손님들을 맞이하며 마지막 영업에 나선다. 특히 마지막 날 영업에는 이연복 셰프의 스페셜 메뉴 동파육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메뉴판에 그려지지 않은 동파육을 열심히 암기하는 ‘깜빡 4인방’. 과연 손님들에게 소개해 판매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 ‘주문을 잊은 음식점’ 영업 종료! “헤어지기 아쉬워서..” 진지희가 준비한 선물은?
이날 영업을 끝으로 ‘주문을 잊은 음식점2’는 3일간 제주 음식점 영업을 종료한다. 음식점을 영업하는 동안 서포트 드림팀, 제작진과 정든 나머지 ‘깜빡 4인방’은 마지막 출근길에서 “막상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마음이 착잡하다”, “헤어지는 게 마음이 슬퍼”라며 아쉬운 속마음을 털어놓기도했다.
영업이 종료된 후 ‘깜빡 4인방’은 3일간 음식점을 운영한 소감을 전한다. 이어 ‘깜빡 4인방’은 음식점을 찾은 손님이 남기고 간 특별한 선물을 받는다. 또 막둥이 부매니저 진지희는 “헤어지기 너무 아쉬워서 준비했다”라며 ‘깜빡 4인방’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한다. 여기에 총매니저 송은이는 음식점의 총 매출액을 공개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 ‘깜빡 4인방’ 막내 김승만, 특별손님 맞이한다! 능숙한 응대스킬 발휘할까!
‘깜빡 4인방’ 60세 막내 김승만은 젊은 나이에 조발성(초로기) 치매 진단을 받았다. 너무 빨리 찾아온 치매에 무너지지 않으려고 애썼던 그는 ‘주문을 잊은 음식점2’에 합류하면서 180도 달라졌다. 수줍고 테이블 숫자를 잊어버렸던 과거와 달리, 누구보다도 먼저 나서서 손님들을 적극 맞이했다. 또 기억을 잊지 않으려고 수첩에 적어둔 내용을 끊임없이 외우는 등 노력하는 모습으로 서포트 드림팀을 감동시켰다.
이날 ‘주문을 잊은 음식점’에는 김승만의 아내가 특별손님으로 깜짝 방문한다. 김승만과 편의점을 함께 운영 중인 아내는 “예전과 달리 저한테 많이 의지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라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음식점을
한편, ‘주문을 잊은 음식점2’은 오늘(30일) 오후 9시 40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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