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메이킹 영상 캡처 |
지난 27일과 2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에서는 선주철(정인겸 분) 회장이 싸늘한 죽음을 맞이했고, 그의 저주를 선삼중(전광렬 분)이 이어받아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또한 슬비(서현 분)가 무녀라는 사실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특히 슬비와 수광(나인우 분), 그리고 금화그룹을 노리는 동식(최정우 분)의 빌런 활약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동식은 아버지가 구속됐음에도 혼자 빠져나갈 궁리를 했고, ‘예언의 무녀’의 비밀을 알고 있는 민 선생(김난희 분)을 이용해 미수(윤지혜 분)와 슬비 모녀를 감금한 사실을 세상에 알렸다. 이에 슬비와 수광은 위기를 영리하게 헤쳐나가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런 가운데, 29일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 나인우(공수광 역)는 카메라를 가지고 노는 해맑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 스태프가 자신이 찍은 사진을 칭찬하자 “월급 주세요”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배우와 제작진 사이에 어색함 없는 모습은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서동시장 사람들의 만남은 여전히 활기가 넘쳤다. 촬영이 시작되고 한 마디씩 대사를 주고받던 중, 황석정(스마일 댁 역)은 대사 타이밍을 놓쳐 안절부절못하다 한 마디를 던졌다. 하지만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하고 NG를 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여기에 서현과 나인우가 합류하며 열기가 고조됐다. 홍석천(홍 사장 역)은 서현의 사진을 찍어주고는 “팔고 싶은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인우는 감독과 대사를 정리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어필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그것도 잠시, 다음 촬영 대기 중이던 나인우는 끊임없이 장난을 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그는 서현의 모자에 붙은 벌레를 떼어 주는 다정한 모습을 드러내다가도, 곧바로 벌레를 먹는 시늉을 하는 등 ‘장꾸 모드’로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한 나
뿐만 아니라 나인우와 기도훈은 ‘찐친 케미’와 훈훈한 비주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장난기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 중인 두 사람은 연기와 실제가 구분되지 않을 만큼 친근함을 자랑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