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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틸. 사진IENA채널 |
강태오는 29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솔직하고도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그는 이날 전날 공개돼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박은빈과의 키스신에 대해 "늦은 시간이고 아파트 복도에서 촬영해서 조용히 해야 했다. 키스 신이다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보다 은빈 누나에게 더 스윗하게 말했다"면서 "특히 '입을 조금만 더 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란 대사를 어떻게 해야할지 심적으로 부담됐다. 현장에서 분위기를 보려고 했다. 은빈 누나가 분위기를 이끌어줘서 잘 나왔다"고 했다.
그는 '우영우'에 대해 "극본을 처음 읽고 정말 후루룩 읽혔다. 맛있는 음식도 부드럽게 잘 넘어가는 것처럼 대사가 입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이었다"며 "따뜻한 드라마라는 느낌이 강했다. 배역을 떠나 작품을 함께하면 좋을 것 같아 무조건 한다고 했다"고 애정을 보였다.
박은빈 강태오 주연의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로 매회 따뜻한 감동과 반전의 쾌감, 촘촘한 리얼리티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지난 28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장애인의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우영우(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주변의 우려와 편견을 물리치고 우영우를 향한 사랑을 지킨 이준호(강태
두 사람의 첫 키스 엔딩은 전국 15.2%, 수도권 17.2%, 분당 최고 19.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타깃 2049 시청률에서는 자체 최고인 8.4%로 전 채널 1위를 수성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