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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황치열, 게스트로는 그룹 있지(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와 가수 베이빌론(이종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베이빌론은 정규 앨범 '에고 90'S(EGO 90'S)’에 총 18곡을 담았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 컨셉이 90년대 음악이다"라고 소개하며 선배 가수 엄정화와 새 앨범 작업을 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음 주에 엄정화 누나랑 뮤직비디오를 찍기로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화 누나랑 신곡 '비가 와'를 함께 작업했다. 평소 엄정화 누나의 '초대' 라는 곡을 좋아했는데, 그걸 오마주 해서 만든 곡이 '비가 와'다"라며 "'비가 와' 중 정화 누나 파트에서 '초대' 가사가 등장하는데 그때 정화 누나가 등장해 특별하다"라고 귀띔했다.
베이빌론에 이어 있지의 예지도 신곡 '스니커즈' 뮤직비디오 촬영 뒷얘기를 들려줬다. 먼저 예지는 새 앨범 '체크메이트'의 타이틀곡 '스니커즈'에 대해 "나를 더 자유롭게 해주는 스니커즈를 신고 더 자유로운 곳으로 뛰어 가보자는 의미를 담았다"라며 "여름을 겨냥한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특히 예지가 "뮤직비디오를 4일 동안 공들여서 촬영했다"라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DJ 황치열은 "원래 하루면 뮤비 촬영이 끝난다. 최대한 줄이고 줄여서 촬영하는 게 일반적이다"라고 의아해했다.
이에 예지는 뮤비 촬영에 많은 공을 들인 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이번에 콘셉트를 중세부터 근대, 현대 그리고 미래까지 시간 별로 나눠서 찍었다. 스토리가 있게 재미있게 찍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중간 중간 의상도 갈아입고 같은 안무를 반복하며 공들였다. 결국 멋진 뮤비가 나왔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있지의 채령은 얼마 전 논란이 된 '프링글스 한 통 한 번에 다 먹어본 적 있어?'라는 제목의 영상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래퍼 이영지에게 혼났다며 "제가 얼마 전에 이영지와 함께 폭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영지한테 '프링글스 한통 다 먹어본 적 있는지' 물어봤다. 그 당시 저는 과자가 짜서 다들 못 드실 거라고 생각해서 한 발언인데, 이영지가 '이게 무슨 질문이냐'라고 하더라"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채령은 "이영지가 '한 통은 기본 아니냐'라고 해서 알았다. 평소에 저에게 과자 한 통 다 먹는 게 폭식의 기준이었는데,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분노를 많이 샀다. 다들 '디저트 아니냐'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채령은 자신에게 쏟아진 비난의 목소리를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너 장난하냐? 뚜껑은 닫는 게 아니라 분리수거하라고 있는 거'라더라"라고 털어놓으며 "이걸 인정을 못 해주니 속상했다"라며 걸그룹 다운 '소식좌'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있지는 지난 15일 미니 5집 '체크메이트(CHECKMATE)'를 발매했다. 해당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8위(빌보드 공식 홈페이지 발표. 7월 30일 자 차트)를 차지했다. 있지는 오는 8월부터 첫 월드투어를 열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베이빌론은 지난 19일 세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