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교체' 티오원 “쉽지 않았지만 미래 바라보며 결정”

그룹 TO1(티오원)이 팀 재정비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티오원(동건, 찬, 지수, 재윤, 제이유, 경호, 다이고, 렌타, 여정)은 28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와이 낫??(WHY NO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신보는 지난 6월 민수, 제롬, 웅기가 팀을 탈퇴하고 다이고, 렌타, 여정이 합류한 뒤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그룹명 역시 티오오(TOO)에서 티오원으로 바꿨다.
팀 재정비 과정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꼈을 것 같다는 말에 재윤은 “회사, 멤버들과 논의 끝에 나온 결과다. 미래를 바라보면서 했던 것 같다. 물론 쉽지 않았지만, 팬분들이 기다려주시고 믿어주셨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답했다.
팀명이 바뀐 것과 관련해서 제이유는 “처음에 팀명이 바뀐다고 했을 때 낯설기도 하고 당황하기도 했다. 하지만 '팬(Together)들과 영(0)원(1)히 함께하겠다'라는 뜻이라 애정이 간다. 앞으로 티오원이라는 이름이 멀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눈을 빛냈다.
한편 타이틀곡 ‘드러민(Drummin)’은 Moog 신스와 기타의 클린톤 사운드를 주축으로 하는 펑크 장르의 댄스곡이다. 멤버 찬과 제이유가 랩 메이킹에 참여해 ‘내 심장을 쿵쿵 뛰게 만드는 너에게 거침없이 달려가겠다’는 마음을 유쾌하고 재치 있게 풀어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티오원. 사진l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