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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
28일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유가 오는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는 아이유 공연만의 한계 없는 스펙트럼으로 팬들에게 더욱 새롭고 다양한 무대를 선사해 함께 보내는 그 순간 자체가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공연이다.
무엇보다 장소가 압권이다. 이번 공연은 아이유가 한국 여자 가수 중 최초로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은 국내에서 가장 큰 공연장으로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한다. 스탠딩석 규모에 따라 회당 최대 10만 명까지도 수용 가능한 대규모 공연장으로, 다수의 가수들이 한 번에 평균 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만나왔다.
조용필을 비롯해 이문세, 이승철, H.O.T, 엑소, 방탄소년단, 싸이 등 당대 톱 가수들만이 무대에 서 왔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콜드플레이, 레이디 가가, 마이클 잭슨 등이 해당 무대에 올랐다.
해외에서 대규모 투어를 성공한 내로라하는 인기 아이돌 그룹들에게도 주경기장 공연은 쉽게 이뤄내기 힘든 미션이었다. 특히 한국 여자 가수 중 단독 콘서트를 주경기장에서 해낸 사례는 지금까지 없다.
하지만 아이유는 이 과감한 도전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2008년 데뷔 후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 속 10년 넘게 큰 사랑을 받아온 아이유는 '좋은날', '너랑 나', '분홍신', '마시멜로우', '밤편지', '잔소리', '하루 끝', '나만 몰랐던 이야기', '에잇', '금요일에 만나요', '블루밍(Blueming)', '스트로베리 문', '라일락' 등 장르 불문 수많은 히트곡을 내 온 명실상부 '원톱' 솔로 가수기 때문.
지난 2019년 올림픽 체조경기장(K스포돔)에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 ‘Love, Poem’를 예매 시작 1분 만에 양일 전석 매진이라는 압도적 티켓 파워로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유는 실제로 이미 2년 전인 2020년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장기화로 불가피하게 가수로서 숨고르기를 한 아이유는 2년 만에 다시 주경기장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3년 만의 단독 콘서트는 아이유의 데뷔 기념일에 맞춰 9월 17, 18일 이틀간 진행된다. 아이유는 이번 공
소속사는 "아이유가 오랜만에 관객과 재회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주옥같은 히트곡은 물론, 이번 공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구성으로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 자신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