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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출연한 강남역 핫도그집 사장님이 별세했다. 사진lSBS |
한 누리꾼은 지난 26일 온라인에 "강남역 핫도그 푸드트럭 서초강산 사장님께서 25일 암 투병 중 소천하셨다"며 "너무 인자하시고 성실하신 그분을 여러분께서 기억하고 추모해 주시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5월에는 다른 누리꾼이 박씨가 건강상 이유로 장사를 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박씨는 2017년 방송된 ‘백종원의 푸드트럭’ 출연자 중 한 명이다. 그는 강남역에서 10년 가까이 불량식품을 판매하는 노점을 운영하다 서초구청의 제안으로 2016년 핫도그 푸드트럭을 창업했지만, 손님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당시 박씨는 백종원의 조언을 귀담아 듣고 그대로 행동에 옮기는 성실한 태도와 절실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방송 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맛을 꾸준하게 유지해 SNS, 블로그 등에는 박씨를 향한 호평이 쏟아졌다.
백종원 또한 방송 1년 후 "박씨는 정말 대단하다. 겨울에는 푸드트럭 장사가 어려운데도 혼자 꿋꿋하게 운영하셨다"면서 "푸드트럭하면서 제일 보람을
그랬던 박씨의 부고 소식에 누리꾼은 크게 안타까워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맛도 좋고 참 친절하셨는데...명복을 빕니다”, “방송 보면서 뭉클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살아 생전 노력하신 만큼 좋은 곳에서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등의 댓글로 고인을 추모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