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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리 화보 사진=데이즈드 |
현리는 공개된 화보에서 의상과 분위기에 따라 변하는 카멜레온 매력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현리는 시크부터 섹시함을 넘나드는 각기 다른 패션과 포즈를 소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이고, 도도하면서도 순수한 모습까지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현리는 지난해 제7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우연과 상상’에 ‘츠구미’ 역으로, 애플TV 오리지널의 ‘파친코’에서는 ‘키요’ 역으로 전 세계 관객을 매료시켰다.
특히 현리는 ‘드라이브 마이 카’로 아카데미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국제 장편 영화상을 받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의 세 번째 작업인 ‘우연과 상상’으로 지난 5월 국내 관객들을 찾은 바 있다.
현리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연과 상상’을 평단에서 주목한 이유에 대해 “하마구치 감독님의 작품에 대한 강렬한 믿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관객들은 타인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보통 조용히 영화를 관람하는데, ‘우연과 상상’의 관객은 일본 분들, 전 세계 분들 할 것 없이 손뼉을 치며 웃는 분들이 계셨다. 영화 안에 세상 사람들이 공통으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유머가 있었던 게 아닐까”라며 작품을 관통하는 보편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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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