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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크스의 연인' 포스터. 사진|KBS |
‘징크스의 연인’이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극본 장윤미, 연출 윤상호) 13회는 2.6%(이하 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회 시청률 3.3%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며, 10회가 기록한 자체 최저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다.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배우 서현, 나인우, 기도훈, 전광렬, 윤지혜, 윤유선, 황영희, 황석정, 차광수, 우현, 홍석천 등이 호흡을 맞췄다.
1회 시청률 3.9%로 시작한 이 작품은 서현 나인우의 훈훈한 비주얼 케미와 함께 호평을 얻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4회에서는 4.5% 시청률을 보이며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슬비(서현 분)와 공수광(나인우 분)의 엇갈리는 인연, 점차 어두워지는 전개 등으로 시청률이 하락하며 2%대를 유지하고 있다.
비슷한 시간대 방영 중인 ENA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1회 시청률 0.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한 이 작품은 따뜻한 이야기와 연출, 배우들의 열연 등이 어우러져 힐링 드라마로 입소문이 나며 시청률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9회의 경우 전국 15.8%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
강력한 경쟁작에 밀려 고군분투 중인 ‘징크스의 연인’은 종영까지 단 3회를 남겨두고 있다. ‘징크스의 연인’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징크스의 연인’은 매주 수목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