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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씨네 초대석' 코너에는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의 류준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화 촬영 차 자리를 비운 DJ 박하선을 대신해 남편 류수영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극중 얼치기 도사 무륵 역을 맡은 류준열은 액션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기계 체조를 배웠다면서 "입시 체육을 하시는 분들이나 실제 올림픽 등 다양한 경기를 준비하는 분들과 함께 하다보니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분들처럼 단기간에 완벽할 수는 없지만 평생을 한 곳에만 열중하시는 부분을 보고 경외감이 들었다"며 고마워했다.
류준열은 '외계+인'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김태리도 언급했다. 그는 "김태리 씨는 저보다 기계 체조를 훨씬 잘하고 열정적"이라며 "(김태리는) 거의 체육관에서 살았다. 어느날 가면 김태리가 자고 있기도 하고, 또 다른 날에는 책도 보고 있더라. 체육관에서 정말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액션 연기에 매진했다"고 열정을 추켜세웠다.
이에 DJ 류수영이 "한 인터뷰에서 김태리가 류준열을 '사랑하는 배우'라고 했다"고 하자 류준열은 "워낙 태리가 사랑이 많은 친구다. '리틀 포레스트'에 이어 또 만나서 그런 것 같다. 저는 부끄러움이 많아서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