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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최다니엘·김세정·남윤수가 유쾌한 '케미'를 자랑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드라마 '오늘의 웹툰' 배우 최다니엘·김세정·남윤수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SBS 드라마에서 대박 기원 고사 제안이 들어왔다"며 '오늘의 웹툰'을 소개했다. 이어 "문제는 지갑 갖고 왔냐. 고사 지내려면 돈을 갖고 와야 할 거 아니냐"고 말했다. 탁재훈은 "아까 커피 사고 잔돈은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던 중 '오늘의 웹툰' 최다니엘, 김세정, 남윤수가 찾아왔다.
최다니엘은 30만원을 준비했고 "시청률 30%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 모습을 보던 이상민은 "'오늘의 웹툰' 드라마에 투자를 했냐"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최다니엘에 "결혼했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민이 "그렇게 결혼이 쉽게 하는 건 아니지 않냐"고 하자, 탁재훈은 "그래 우리가 너무 쉽게(?)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남윤수에 "'돌싱포맨'을 보면서 뭘 느꼈냐"고 묻자, 남윤수는 "늦게 결혼하자?"라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최다니엘은 자신의 이름에 대해 "어머니가 형을 낳을 때 고생을 많으 하셨다더라. 아이를 더 안 낳으려고 아버지가 조치를 취하셨는데, 그걸 뚫고 제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는 (비범한? 탄생에) 왕이 되라고. 최솔로몬으로 지었다가 어머니의 반대로 최다니엘로 지었다"고 말했다.
남윤수는 "모델 일 오래 했다. 고2 때부터 6년간 모델을 했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윤수는 고등학교 때 모델과의 전설이었다며"라고 물었다.
이에 남윤수는 "선생님들이나 친구들이 말해줬는데, 일주일 동안 다섯 번의 모델 오디션을 봤는데 다 붙어서, 골라서 가게 됐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 말을 듣던 탁재훈은 "초면에 너무 잘난 척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남윤수는 "설명해달라 하셔서"라고 반격하며 예능감을 자랑했다. 이어 차은우와 함께 학교를 다녔냐는 질문에 "고등학교 3학년 때 전학을 왔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최다니엘에 "엘리트 엄친아 같은데, 사실은 수능에서 수리 5점 맞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최다니엘은 "80점 만점에 5점 받았다"며 "제가 원래 수학을 잘했는데 갑자기 루트가 나와서, 실생활에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 고민하다 손절(?)했다"고 말했다.
김세정은 "제 성격이 좀 밝고 하다 보니까 되게 붙임성 있는 줄 아는데 되게 낯가리고 내성적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밝긴 밝은데 낯을 많이 가린다. 제 인간관계도 단계가 있다. 친한 사람 중에서 진짜 친한 사람이 1단계고, 적당히 친한 사람이 2단계, 아는 사이가 3단계, 이름만 아는 사이는 4단계, 모르는 사람은 5단계다"고 설명했다. 1단계에는 "지효나 차은우다"고 덧붙였다.
최다니엘은 첫 키스로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