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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다마스' 서지혜. 사진| tvN |
26일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극본 최태강, 연출 박승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박승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성, 서지혜, 이수경, 허성태가 자리에 참석했다.
서지혜는 온실 속 화초처럼 살아온 병원장의 무남독녀 외동딸 은혜수를 연기한다. 겉과 속이 다른 역할을 맡은 그는 "비밀이 많은 인물이다. 그 분위기를 잇기 이해 평상시에도 비밀스럽게 해보려고 노력했다. 심지어 집에서 꽃꽂이도 했다"며 "여성스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만 실제로는 아니다. 캐릭터에 쉽게 녹아들기 위해 '진실로 온실 속의 화초가 되고자 노력했다"며 반전 있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극 중에서도 하우신(지성 분)의 조력자로 남을지, 다른 마음을 품을지 모른다. 속마음과 겉모습이 다른 인물이라 연기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다"면서 "드라마 대본이 탄탄하다. 감정선대로 따라갔고 자연스럽게 연기가 됐다"고 밝혔다.
작품의 매력으로 그는 "'아다마스'에는 다양한 인물에는 많이 나오는데 각자 비밀을 갖고 있다. 그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극이 흘러간다. 또 연결되어 있는 부분도 있다"며 "볼수록 궁금해지고, 새롭고 몰랐던 부분이 드러난다. 비밀의 베일이 벗어나는 게 기대된다"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10년 MBC 드라마 '김수로'에서 호흡을 맞춘 서지혜, 지성은 12년 만에 '아다마스'로 다시 만났다.
서지혜는 "두 번씩 같이 작품을 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이렇게 오랜만에 만나니까 나도 너무 반갑고 좋았다. 같이 한 번 연기를 해봤으니까 이번에 편한 느낌이었다. 이 덕분에 시너지가 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에 지성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건 서로 건강하게 잘 지내왔기에 가능했다. 감회가 너무 새롭고 반가웠다"고 화답했다.
‘아다마스’는 계부를 죽인 생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22년 전 사건의 진실 뒤에 감춰진 거대 악과 맞서 싸우는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