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장성락 작가 별세…향년 37세

↑ 웹툰 `나 혼자 레벨업` 표지. 사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지의 유명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그림을 담당했던 만화가 장성락(37)이 지난 23일 별세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을 제작하는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측은 “2022년 7월 23일,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그림작가님인 故 장성락 작가님이 갑작스러운 건강악화로 인해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모처에서 유가족과 지인들만을 모시고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고인은 평소 지병이 있었고 이로 인해 생긴 뇌출혈로 타계했다. 그동안 많은 사랑 주셨던 독자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좋은 곳으로 가실 수 있게 애도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장성락은 '뷰티풀 레전드', '스페이스 댄디' 등을 그렸으며 지난 2018년부터 웹툰으로 연재된 '나 혼자만 레벨업'의 그림을 담당했다. 이 작품은 하급 헌터 주인공이 각성해 최강의 존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글로벌 조회수 142억회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장성락 작가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젊은 작가가 갑자기 사망해 안타깝다", "이제 막 전성기를 지낼 참인데 너무 빨리 갔다", "덕분에 즐거웠다", "작가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혹사당하던데 웹툰 시장이 더 좋아지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