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임시완 "테러리스트 役, 걱정보단 기대 컸다"

↑ 임시완 사진|유용석 기자

‘비상선언’ 임시완이 테러리스트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비상선언’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한재림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이 참석했다.
임시완은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 중 하나가 악역이든 선역이든 행동의 당위성을 찾았다. 그런데 이번 작품 같은 경우는 어떠한 당위성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 당위성 자체가 없었던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그런 당위성이 없었기 때문에 이 역할을 표현하는데 자유로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 그런 걱정보단 기대감이 큰 상태로 접근했다”고 이야기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8월 3일 개봉.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