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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MBC FM4U '박준형, 박영진의 2시 만세'(이하 '두시만세') '자체발광 초대석' 코너에는 최근 '쉐이크 잇 붐(Shake it boom)'으로 컴백한 4인조 밴드 '사거리 그오빠'(지현우, 윤채, 김현중, 사에)가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DJ로 개그맨 박성광이 함께했다.
DJ 박준형, 박성광은 고 신해철을 언급하며 "윤채 씨와 함께 작업도 했다고 들었다. 두분이 어떻게 친해졌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윤채는 "제가 뮤지컬 배우를 하고 있었다. 음악을 어떻게 하면 잘 만들까 생각했었는데 감정이 실리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신해철 선배님이 작업실로 바로 오라는 전화를 주셨다. 제가 너무 존경했던 선배님이셔서 일어나자마자 바로 뛰쳐갔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알고보니 키보디스트를 구하고 계셨던 것이다. 신해철 선배님이 주변 아티스트 다섯 분에게 괜찮은 사람을 추천받았는데 이구동성으로 저를 추천했다고 하셨다. 그 인연으로 함께 작업을 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에 박준형도 "마왕 신해철에게 인정받은 뮤지션이다. 정말 대단하다"며 "윤채씨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키보드를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아티스
지난 6일 새 앨범 '러브 라인'(LOVE LINE)을 발매한 '사거리 그오빠'는 지현우가 부캐로 만든 4인조 밴드다. 네번째 앨범 '러브 라인'은 지난 해 4월 발매된 전작 '넌 정말 아름다워' 이후 약 1년 3개월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