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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MBC FM4U '박준형, 박영진의 2시 만세'(이하 '두시만세') '자체발광 초대석' 코너에는 최근 '쉐이크 잇 붐(Shake it boom)'으로 컴백한 4인조 밴드 '사거리 그오빠'(지현우, 윤채, 김현중, 사에)가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개그맨 박성광이 함께했다.
배우 지현우의 친형 윤채는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그는 "지현우와 4살 터울이다. 부모님께서 음악 하신 분들이셔서 스파르타식으로 교육 받았다. 하교 후 바로 연습 갈 정도로 엄격했다"며 "현우는 혼자 놀고 있길래 조금 억울했다. 그래서 동생을 데리고 와서 함께 음악 교육을 받았다"고 떠올렸다.
지현우도 "제 의지로 기타를 시작한 건 아닌 것 같다. 부모님이 굉장히 엄격하셔서 기타를 안 치면 혼날 정도였다. 부모님의 못다 이룬 꿈을 우리가 이루길 바라셨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룹에서 기타와 퍼커션을 맡은 사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 왕립음악원 최초의 플라멩코 학부 졸업생이자 뮤지션이다.
스페인을 가게 된 이유로 그는 "원래 플라멩코가 우리나라에 있던 장르는 아니었다. 우연히 한 무대에서 플라멩코를 하는 분을 봤다. 인상 깊어서 당시 클래식 교수님께 여쭤봤더니 스페인에 가야 공부를 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바로 스페인
지난 6일 새 앨범 '러브 라인'(LOVE LINE)을 발매한 '사거리 그오빠'는 지현우가 부캐로 만든 4인조 밴드다. 네번째 앨범 '러브 라인'은 지난 해 4월 발매된 전작 '넌 정말 아름다워'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