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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파원25시' 조원희. 사진| JTBC |
25일 JTBC 예능 프로그램 '톡파원 25시'는 네이버TV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손흥민' 유니폼 쟁탈전"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는 한국 6호 프리미어리거로 뛴 조원희 전 축구선수가 출연했다.
조원희는 "제 유니폼을 직접 돈 주고 산 적이 있다"면서 스튜디오에 그 유니폼을 직접 공개했다. 그는 "이 유니폼이 저에게 정말 의미가 깊다. 국가 대표로서 마지막 선발 출전 때 입었던 유니폼이다. 팔 소매에 런던에서 2009년 세르비아와 경기했다고 적혀있다"라고 직접 보여줬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 선수 시절에 만난 스웨덴 출신 에릭 에드먼 선수를 언급하며 "힘들었을 때 제일 잘 해줬던 친구다. 에드먼이 그 경기에서 내 유니폼을 선물해달라길래 흔쾌히 선물했다. 물론 나도 에드먼 유니폼을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데 최근에 저의 개인 SNS에 댓글이 하나 달렸다. 외국 사이트에 내가 실제로 입었던 유니폼을 중고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다더라. 말이 안 된다"며 "결국 내가 390파운드, 약 50만원 주고 그 유니폼을 다시 구입했다"면서 웃픈 사연을 들려줬다. MC들도 "에드먼이 너무했다",
조원희는 2002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2006년 독일 월드컵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에서 뛰었다. 현재 MBC '전설끼리 홀인원'에 출연 중이다.
조원희가 출연하는 '톡파원 25시'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