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퍼플키스는 자신들의 장점으로 라이브를 꼽았다. 사진l알비더블유(RBW) |
채인은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당시를 떠올리며 “이전에는 밝거나 다크한 분위기의 곡들이었는데, ‘널디’는 밝고 다크한 분위기가 동시에 나서 저희의 색깔을 잘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시지 자체가 당돌하고 당찬데, 가사는 단순하다. ‘남들이 보기에는 독특하고 부족해 보일 수 있겠지만, 우리는 자신감이 있고 이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겠다’라는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퍼플키스의 이번 활동 시즌에는 에스파, 스테이씨, 있지 등 4세대 대표 걸그룹들도 컴백한다. ‘걸그룹 여름 컴백 대전’으로 불릴 만큼 많은 팀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그렇다면 다른 4세대 걸그룹과 비교했을 때, 퍼플키스 멤버들이 생각하는 자신들만의 차별화된 매력은 무엇일까.
이레는 “7명 멤버들이 각기 다른 음색과 보컬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저희 강점이다. 요즘에 실력이 뛰어난 아이돌들이 많은데, 저희 팀은 라이브가 자신 있다”라고 했다. 또 채인은 “팀워크라고 생각한다. 이번 ‘널디’ 무대에서도 팀워크가 보일 수 있도록 페어 안무를 많이 넣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나고은은 “저희는 지금까지 섰던 모든 무대들을 다 라이브로 했다”라고 강조했다. 도시는 “퍼플키스 멤버들의 보컬 역량을 보여드리려면 라이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꾸준히 라이브를 고집했다”라고 부연했고, 수안은 “라이브를 하면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감을 얻게 된다”라고 눈을 빛냈다.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모든 무대를 라이브로 하는 퍼플키스이기에, 이 과정에서 생기는 에피소드도 있다고 했다. 나고은은 “모든 무대를 라이브로 하다 보니 이른 시간에 노래를 불러야 할 때도 있고, 목 상태가 안 좋을 때도 있지 않나. 앞에 듣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살짝 음이탈이 나면 민망하다.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더 노력해야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 |
↑ 자랑스러운 마마무 후배 그룹이 되겠다는 퍼플키스. 사진l알비더블유(RBW) |
도시는 “마마무가 노래도 잘하고 무대도 잘하는 그룹이지 않나. 많은 가수들에게 존경받는 팀이기 때문에 마마무의 후배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그런 선배에 빗대어 봐주시는 것도 감사하다. 저희는 저희만의 색깔과 콘셉트가 확실하기 때문에 마마무의 자랑스러운 후배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자신들만의 색깔로 승부하겠다는 퍼플키스. 그
박지은은 “뜨거운 여름 컴백 대전에서 퍼플키스의 독보적인 콘셉트로 눈도장을 찍고 싶다”라고 했고, 도시는 “저희가 1위 후보에 오른 적은 있는데 1위 트로피를 받아본 적은 없다.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1위 트로피를 손에 쥐고 싶다”라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