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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부일체’ 곽재식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캡처 |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호기심 박사 곽재식이 출연했다.
이날 김동현은 “1년이 365일+6시간이라는 게 진짜 똑같냐”라고 공전·자전주기가 일정한지에 대해 질문했다.
곽재식은 “진짜 좋은 질문이다. 1970년대까지는 똑같은 줄 알았다. 과학이 발전하다 보니까 지구도 항상 똑같은 주기로 돌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거다. 지구가 가끔 비틀비틀한다는 걸 안 거다”라고 밝혔다.
김동현은 “옛날에 그랬지 않냐. 인구 몇 억 명이 한 번에 뛰면 움직인다는 말”이라고, 이승기는 “중국 해변에 물장구치면 저쪽 바다에 쓰나미 온다. 그런 거도 있었다”라고 궁금해했다.
이를 들은 곽재식은 “그렇게는 아마 어려울 거긴 한데, 그런 원인으로 과학자들이 생각하는 게 밀물과 썰물이 생기지 않냐. 바닷물이 한쪽에 훅 밀려갔다가 나올 거지 않냐. 그거 때문에 지구가 약간 쏠리는 느낌이 든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참 돌다 보면 시간과 차이 나게 됐다 하면 전 세계에 알린다. 그러면 1초를 추가하기로 합의한다. 예를 들면 오늘 저녁에 1초를 추가하자고 하면, 11시 59분 59초 이후에 00시 00분 00초가 되는 게 아니라 11시 59분 60초를 한 번 짚고 넘어 간다.
곽재식은 “그때만 1분이 60초가 아니라 61초가 되는 거다. 그걸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정확한 시계가 있어야 한다. 그런 정확한 시계를 가진 나라가 몇 안 된다.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다. 그 정도로 시계를 만들기 어려운 거다”라고 짚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