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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음원 공개 이후 WSG워너비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9일 음원 공개 직후 WSG워너비 멤버들의 3곡 모두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대표들은 다소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하하는 아침부터 눈물을 흘렸다고 했고, 유재석은 음원 공개 전부터 한 시간마다 이미주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WSG워너비 멤버들도 음원 공개 이후 뜨거웠던 반응에 대해 전했다. 그 중에서도 권진아는 "제가 이렇게 오랫동안 상위권에 있을 수 있나, 감사했다"며 "며칠 전이었나 하하 대표님이 밤에 전화가 왔다. 술 취해서 '내가 아내랑 노래를 듣다가 너 진짜 너무 멋있어'라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권진아는 이어 "그랬더니 별 언니가 급하게 수습하시더라"면서 웃었고, 옆에 앉아 있던 나비는 "밤마다 (하하에게서) 전화가 온다"고 거들었다.
윤은혜는 지난 쇼케이스 당시 눈물을 흘렸던 이보람을 언급했다. 윤은혜는 "이걸 하면서 보람이랑 많이 친해졌다. 저도 눈물이 많은데, 보람이는 진짜 더 많더라"고 말했다.
이보람은 실제로 '그때 그 순간 그대로'가 1위에 오른 이후 눈물을 쏟았다고 말했다. 이보람은 "설마 했는데 1위가 됐다. 대표님(유재석)한테 전화가 왔는데, 그때 왈칵 쏟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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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WSG워너비 멤버들은 단체곡인 '눈을 감으면'의 청음회는 물론, 각 팀이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시간도 가졌다. 각 팀은 자신들의 노래인 것처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대망의 '음악방송' 녹화 날이 당도했다. WSG워너비 멤버들은 녹화가 진행되는 방송국에 도착, 기자들 앞에서 출근길 사진을 찍는 등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가장 먼저 오아시소가 무대에 올라 사전녹화에 임했다. 잔뜩 긴장한 멤버들은 무대에 올랐고, 순조롭게 무대를 진행했다. 하지만 무대 중 윤은혜의 인이어가 빠지는 돌발사고가 발생했고, 윤은혜는 녹화를 멈추고 무대에 내려가 인이어를 고정시켰다. 지켜보던 다른 멤버들은 "이게 생방송이었으면 방송사고"라면서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가야G와 사파이어는 생방송 라이브를 위한 리허설을 했다. 음악 방송은 처음인 정지소는 음향 장비가 생소한 듯 불편하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 이미주는 꼼꼼하게 살피며 친절하게 설명해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WSG워너비 멤버들의 대기실에 인사를 하기 위해 찾아온 아이돌 그룹들이 있었다. 우주소녀는 새 앨범을 전하며 인사했고, 에스파도 WSG워너비를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방송이 시작되고 멤버들은 분주해졌다. 우선 WSG워너비 멤버들은 MC들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 사이 사파이어가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움직였다. 사전녹화됐던 오아시소의 무대가 공개되면서 가야G가 무대를 준비하는 등 바쁘게 움직였다.
무대가 끝난 멤버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벅찬 감정을 나눴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