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오늘(23일) 종영...서현진·허준호 악연 끝은?[MK프리뷰]

‘왜 오수재인가’가 오늘(23일) 종영한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극본 김지은, 연출 박수진 김지연)에서는 오수재(서현진 분)가 최태국(허준호 분)의 악행을 폭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오수재는 딸 제이를 교통사고로 잃고 충격에 휩싸였다. 최주완(지승현 분)은 제이의 장례식장을 찾은 오수재에게 “너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며 “네가 네 딸 죽인거야. 두고 봐. 가만 안 둬”라고 원망했다. 오수재는 제이의 영정 사진을 보며 '엄마가 알아보지도 못하고 슬프게 했던 거 너무 미안해. 잘가 내 아가'라며 오열했다.
이후 오수재는 극단적 선택을 위해 바닷가를 찾았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공찬(황인엽 분)은 물 속으로 들어가는 오수재를 끌어냈다. 오수재는 공찬에게 자신을 놓으라고 소리치며 “내가 망친 내 인생이야. 너도 내가 망쳤고 이제 겨우 알게 된 내 아이까지”라고 자책했다.
오수재의 말을 들은 공찬은 “당신 잘못이 아니다”라며 “다른 사람 인생을 함부로 여기는 게 얼마나 큰 죄인지 그 죄를 짓고 미안해하지 않고 부끄러워하지 않는 게 얼마나 부끄러운지 세상에 알려라”라고 했다.
이 가운데 최태국은 오수재의 변호사 영구 제명을 위해 손을 썼다. 과거 오수재의 불법 행위들로 인한 변호사징계위원회가 열린 것. 하지만 징계위원회에 참석한 오수재는 박소영 사망 사건의 진실을 알리겠다며 “박소영 씨를 살해한 건 홍석팔이 아니다. TK로펌 최태국 회장이다”라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오후 10시 ‘왜 오수재인가’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가운데, 서현진과 허준호의 길고 긴 악연이 어떻게 끝날지 관심이 쏠린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