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가 600회 마지막 방송을 했다.
22일 방송된 KBS2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서는 폴킴-멜로망스, 10CM-헤이즈, 데이브레이크, 오마이걸 효정-승희, 김종국, 씨스타, 거미 등이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유희열은 "오프닝 영상에도 나왔지만 '스케치북' 처음 시작할 때 제 나이가 39살이었더라. 그때만해도 30대였는데 벌써 52살이 됐다. 13년 3개월이 지나서 오늘로써 600회를 맞이했다. 전부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유희열은 "그동안 보내주신 감사의 의미를 담아서, 사실 오래전부터 600회 특집을 준비해왔다. 그래서 오늘만큼은 지난 걱정·근심들 다 내려놓고 여러분들이 주인공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 이 방송을 꾸몄다. 여름날 사계절을 견뎌낸 여러분들에게 건네는 마지막 선물이다"고 전했다.
첫 번째 무대로 폴킴-멜로망스, 10CM-헤이즈, 데이브레이크로 꾸며졌다. 무대 이후 유희열과 과거 '유스케'에 출연했던 순간들을 함께 보며 추억을 회상했다. 두 번째는 오마이걸 효정-승희, 김종국이 무대에 올랐다.
씨스타가 화려하게 무대를 꾸몄고, 유희열은 "이 자리가 굉장히 의미가 있는 게 2010년에 데뷔를 하고 2017년, 7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완전체로 5년 만에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소유는 "저희가 '스케치북'이 매년 활동할 때마다 첫 무대였다"며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또 "Give to me' 가사가 '서른이 넘기 전에' 였는데, 그때는 저희가 서른 전에는 결혼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랬는데 지금 막내 다솜이가 서른이다"고 덧붙였다.
'스케치북'의 마지막 무대는 거미가 꾸몄다. 거미는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저도
한편 KBS2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라이브계의 버라이어티, 오감 만족 뮤직 토크쇼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