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ㅣ채널A |
22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전성애와 개그우먼 딸 미자의 현실판 K-모녀 고민이 공개된다.이날 미자는 과거 3년간 방 밖을 나가지 않고 여러 번 자살 시도를 했을 뿐 아니라, 아버지 ‘장광’에게 칼을 들고 모진 말까지 내뱉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어려운 고백을 털어놓는다.
미자의 절친이지만, 그동안 미자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본 적 없다는 박나래는 “(미자가) 사람 만나는 걸 이렇게 힘들어하는지 몰랐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이에 미자는 “가장 외로울 때 유일하게 손을 잡아준 동료는 박나래”라며, 자신에 대한 뒷담화를 듣고도 믿어주고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도와준 나래에게 고마움을 전해 눈물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또한, 혼전순결을 강조할 땐 언제고, 갑자기 출산 압박을 주는 엄마가 당황스럽다는 고민도 풀어놓는다. 그는 엄마 전성애가 초등학교 때부터 39살 때까지 혼전순결을 강요했다고 폭로하며 결혼을 했음에도 자신에게 성(性)은 여전히 어렵고 두려운 대상이 되었다고 심각성을
이에 전성애는 딸을 위해 한 두 번 한 말을 가지고 억압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서운하다고 억울함을 표했다.오은영 박사는 모녀의 성교육에 대한 동상이몽 대화를 유심히 듣고 “위험한 상황에서의 대처법만 설명했을 뿐, 성에 대한 편안한 대화를 나누지 않았던 것 같다”고 조언한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