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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 라이브 방송 중인 비비. 사진ㅣ비비 SNS 캡처 |
비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피로감을 호소했다. 그는 눈물을 보이며 “맘껏 먹고 낮잠도 자고 싶고, 휴식을 취하고 싶다”라며 “그런데 그럴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에겐 선택지가 없다. 나는 부양해야 할 가족이 많다.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한동안 소리내어 오열했다. 비비는 “누구도 내게 세수하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는다"라며 “팬들은 내가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볼 수 없을 것이다. 차라리 내가 가수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비비는 “나는 유명인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수도 마찬가지다”라며 “난 심지어 화장도 지울 수 없다”는 말과 함께 방송을 종료해 걱정을 안겼다.
이에 비비의 팬들은 "번 아웃(Burn out)이 찾아온 것 같다", “완벽할 필요는 없다”, “울지 마라, 나도 울고 싶다”, “속상하다” 등으로 비비를 응원했다.
번 아웃이란 한 가지에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느끼는 일이다. ‘탈진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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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비가 공유한 팬 글. 사진ㅣ비비 SNS 캡처 |
팬들은 라이브 방송에서 보인 비비의 눈물은 비비만의 개인적인 일로 악플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녀는 방금 일어났고 그녀는 트위터에서 그녀의 이름이 입소문을 타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과로를 강요당했다는 것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어한다. 어제의 라이브는 피곤함과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다. 그녀는 크리에이터이자 완벽주의자이며 다음 앨범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싶어한다. 그것이 그녀가 쉬지 않고 일하고 있는 이유이며, 그녀의 회사든 누구든 그녀에게 강요하지 않았다. 그러니 그만 비난하라"라는 글로 걱정을 산 비비의 라이브 방송에 대해 해명
한편, 비비는 가수 타이거JK와 윤미래 회사인 필굿뮤직 소속 아티스트다. 지난 2019년 데뷔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2022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윤미래와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지난 6월 미국 ABC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신곡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