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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ㅣMBN |
2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몽골에서 돌아온 유퉁 부녀의 한국 정착기가 그려졌다.
7번의 결혼과 이혼을 거쳐 3년 전 몽골인 아내와 마지막으로 이혼한 유퉁은 아내가 딸을 데리고 몽골로 향하면서 늦둥이 딸 미미와 생이별했다. 이혼 후에도 33세 연하 전 부인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계속해온 그는 최근 전처가 다른 남자와 재혼하고, 아이까지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급히 몽골로 향한 그는 전처를 설득해 지난달 딸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전 부인의 허락을 받고 공증서류까지 만들어 데려왔다. 자존심이고 뭐고 이런 거 없다. 자식 앞에서 부모의 자존심이란 없는 것”이라며 남다른 부성애를 드러냈다.
환갑을 훌쩍 나이에도 그는 이른 아침부터 딸을 위한 식사를 차리는 등 딸 바보의 면모를 보여줬다. 당뇨 등 건강악화로 다량의 약을 복용 중인 그는 “나의 가장 큰 고민은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내가 언제까지 미미 곁을 지킬 수 있을까, 좋은 답은 안 나온다”라며 “내 인생을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