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플은 21일 이 같은 소식을 밝혔다. 배우 임세미·성지루·한지원이 출연한 '어웨이크'는 한 사람이 누울 수 있는 공간에 남녀 3명이 갇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휴대폰마저 발신정지 된 상황에서 의문의 공간을 한정적인 단서로 탈출해야 하는 이들의 고군분투를 담는다. 임세미가 '소진'을, 성지루가 '동혁'을, 한지원이 '혜린'을 각각 맡았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고작 사람 한 명이 누울 수 있는 좁은 공간에 갇혀버린 세 사람, ‘소진’(임세미)과 ‘동혁’(성지루), ‘혜린’(한지원)의 모습으로 강렬하게 시작한다. 본인이 갇힌 공간도, 시간도, 서로의 얼굴도 알 수 없는 세 사람은 “여기 뭐야?”, “우리 세 명이 여기 갇힌 거예요?”라는 말로 당황스러움을 드러낸다.
세 명이 갇힌 공간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한 인물의 표정이 오싹함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실낱 같은 희망이었던 핸드폰까지 발신 정지가 되며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뭔 짓을 했길래 감쪽같이 잡혀 온 기억만 없냐고”라는 ‘동혁’의 대사는 세 사람이
의문의 공간, 한정적인 단서, 오직 타인의 목소리에만 의존해 탈출해야 하는 미스터리 밀실 스릴러 '어웨이크'가 어떤 신선한 서스펜스를 전할 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오는 8월 개봉.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