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일 저녁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열 번째 신생팀 'FC발라드림'이 합류, 평가전이 펼쳐졌다. 신생팀 평가전은 골때녀 전통의 입단 신고식.
이날 발라드림 평가전 상대는 FC다크호스였다. 다크호스는 이날 급조된 팀으로, 이영진, 최윤영, 차서린, 엘로디, 라라, 곽민정이 속해있다. 필드보다 벤치가 익숙한 비주전 선수 연합팀. 대부분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며 아쉬움을 가득 안고 있던 만큼, 칼을 갈고 나왔다.
이날 경기 시작 직후 FC발라드림의 수준급 발리슛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김병지는 "오늘 이 정도면 앞으로 챌린지 리그 상당히 재밌겠다"며 기대했다.
특히 발라드림 선수들은 뛰어난 체력을 자랑했다. 가장 어린 서기는 조그만 체구와 달리 무자비하고 깔끔한 공격력을 보였다. 배성재가 "옛날 머리 길던 시절 메시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을 정도.
민서와 경서, 알리는 호흡이 척척 맞는 삼자 플레이를 선보여 다크호스 선수들을 위협했다. 전반 3분, 경서는 엄청난 치달로 엘로디를 제치고 질주하
첫 골을 먹은 이후 다크호스 선수들은 침체에 빠졌다. 지켜보던 하석주 감독은 "FC발라드림은 즐기고 있는데, 지금 상대팀은 볼만 쫓아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리의 침착한 패스로 서기가 볼을 잡고, 민서에게 패스했다. 민서가 컷백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전반 5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