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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산: 용의 출현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다.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영화에는 이순신 역을 맡은 박해일을 비롯해 변요한(와키자카), 안성기(어영담), 손현주(원균), 김성규(준사), 김성균(가토), 김향기(정보름) 등이 출연한다.
‘한산: 용의 출연’(이하 한산)에서 젊은 이순신을 그려낸 박해일은 영웅의 패기로운 면모와 진정한 리더로서의 자질을 표현해 냈다. 또한 ‘명량’ 속 최민식과는 다른 절제되고 말 수가 없는 모습으로 또 다른 이순신의 모습을 느끼게 한다. 특히 후반 “발포하라”라는 한 마디는 보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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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산: 용의 출현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이외에도 어영담 역의 안성기와 원균 역의 손현주는 대조되는 모습으로, 극에서 무게중심을 잡아주면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소화해 냈다. 더불어 준사 역의 김성규는 해상 전투뿐만 아니라 육지전까지 그려내 더 강렬한 짜릿함을 선사한다.
‘한산’은 스케일과 웅장함을 눈여겨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한산’은 세계 역사상 손꼽히는 해전이자 임진왜란 7년 동안 가장 큰 승리를 거둔 최초의 전투로, 김한민 감독은 ‘한산해전’을 스크린에 구현했다.
또한 절대적 수세에 몰린 조선의 바다에서 펼쳐진 해상전술과 거북선의 활약은 스펙터클
한편 ‘한산’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