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하 "강남역병, 코로나19보다 더 지독해"

가수 량하가 '강남역병'으로 고생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량하는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이번 강남역병 너 진짜 뭐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있는 량하의 모습이 담겼다.
향하는 "감기 지독하게 걸렸다"면서 "기사 읽어봤는데 난 클럽 안 간다. 담배 안 피운다. 그런데 왜 걸린거냐. 코로나19 검사를 하니 다행히 아니다. 그런데 코로나19 때보다 더 힘들고 지독하다"고 설명했다.
량하가 언급한 강남역병은 최근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클럽을 다녀온 뒤 열이 나거나 근육통, 객혈 등을 한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감염 전문가들은 '강남역병'이 코로나19가 아닌 레지오넬라증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 건물의 냉각탑이나 에어컨 등에 존재한다. 공기 중에 퍼져 감염이 되는 이 병은 최대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냉방시설의 위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