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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이 '골때녀'와 자존심을 건 축구 대결을 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돌싱포맨' 1주년을 맞아 '골 때리는 그녀'의 에이스들과 축구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작가들이 말한 이상민이 없어보이는 순간으로 '촬영 후 남은 물과 음식을 놓고 가라고 할 때'라고 폭로했다. 이어 작가들은 '남은 커피도 못 버리게 할 때 진짜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민은 "우리가 집에서 촬영을 하는데 제작진용을 물을 가져오는데 무거운데 다시 가져가려고 해서 놓고 가라고 한 거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나도 작가들한테 용기내서 말하는 거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이 "상민이 없어 보일 때 또 있었다. 게스트 지갑에 손댈 때"라고 모함하자, 이상민은 "사람들이 진짜 믿는다니까"라며 분노했다.
제작진은 탁재훈이 꼴 보기 싫은 순간으로는 '의상 컨셉을 말했는데도 티 쪼가리(?) 입고 올 때'를 언급했다. 이어 제작진은 임원희에 속상한 순간으로 '말을 하도 안 해서 마이크 꺼졌는지 확인하게 할 때"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이 김준호를 쥐어박고 싶은 순간으로 '유일한 개그맨인데 제일 안 웃길 때'라고 말해 김준호를 당황케 했다.
이상민은 "오늘 SBS 예능을 이끄는 두 프로가 있다"며 '골때녀'와 '돌싱포맨'을 언급했다. 그 말을 들은 탁재훈은 "두 개다 아닌 것 같다. '런닝맨', '미우새' 같다"며 너스레를 떨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골때녀'와 '돌싱포맨' 중 차세대 간판 프로그램으로 배성재는 '돌싱포맨'을 선택했다. 배성재는 "'골때녀'는 이미 간판 프로그램이다. 작년 연예대상을 휩쓸었다"고 말했다.
탁재훈이 "SBS 사장님 최애 프로가 '돌싱포맨'이다"고 하자, 박선영은 "저흰 경기 끝나고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포상금을 줬다"고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우리끼린 싸우라고(?) 열쇠만 주던데"라고 전했다.
탁재훈은 "축구를 위해서 연애도 포기할 수도 있냐"고 물었다. 이에 송해나는 "전 진짜 축구하다가 헤어졌다. 축구하느라 자주 못 만나고, (심지어) 축구복 입고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그 말을 들은 탁재훈은 "이 정
이후 '돌싱포맨'과 '골때녀'의 축구 대결이 시작됐고, 치열한 공방전 끝에 6:6 무승부로 경기 종료됐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