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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승연애. 사진 ㅣ티빙 |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이하 BSA)에서 티빙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환승연애'는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환승연애' 이진주 PD와 염미란 작가는 무대에 올라 쉽지 않았던 촬영 과정을 돌아보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진주 PD는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리며 “이런 자리에 서는 게 굉장히 드물고 우리에게 귀한 일이다. 같이 일한 동료와 스태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시즌1, 2를 함께 한 PD들만 23명이다. 편집실에서 보석을 빚는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만든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염미란 작가는 “첫 기획 단계에서 ‘전 여친, 전 남친을 데리고 왜 방송에 나가냐?’고 했다. 섭외가 쉽지 않았는데 설득해준 작가들이 많다. 힘든 상황에도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해준 출연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지나간 사랑을 되짚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나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기존 연애 리얼리티의 한계와 틀을 완벽하게 깨고 신선함으로 무장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각 커플들의 관계를 이어주는 러브스토리가 이어져 한 편의 청춘드라마를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3분기 티빙 이용률 급상승 1등 공신으로 화제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빠른 속도로 시즌2까지 확정, 프랜차이즈 IP화에 성공했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 오리지널 스트리밍
넷플릭스부터 디즈니+, 시즌, 애플TV+,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가나다 순)이 제작하거나 투자한 국내 드라마와 예능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상식은 드라마와 예능 부문, 그리고 인기스타상 등 총 13개 부문을 시상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