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박은빈 "연기, 끝까지 살살하진 않을 것"

↑ `우영우` 박은빈. 사진ㅣ넷플릭스 SNS

배우 박은빈이 연기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공개했다.
19일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에는 “최애 김밥은 뭐예요? 뭘 먹으면 그렇게 귀여워요?!! 덕후의 마음이란 사소한 것까지 더 알고 싶은 것. 그 마음 너무 잘 알기에, 여러분의 궁금증 싹싹 모아 박은빈 배우에게 무엇이든 물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은빈은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서 박은빈이 맡은 우영우는 천재적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지닌 변호사. 우영우는 김밥을 사랑하는 김밥집 딸이다.
박은빈은 가장 좋아하는 김밥에 대해 “치즈김밥, 참치김밥을 좋아한다. 영우처럼 하나만 먹어서는 질릴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박은빈은 엄청난 대사량을 소화하는 방법에 대해 “어쩌겠나, 해내야죠"라고 밝히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 박은빈은 '우영우 말투, 걷기 자세 등 어떻게 연습했는지 궁금해요'란 질문에 "이런 것을 궁금해해 주시는 군요"라며 "실존 인물이라든지, 구현된 적이 있는 캐릭터를 따라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참고 영상을 아예 배제했던 것 같다. (자폐스펙트럼) 진단 기준들에 맞춰서 공부를 한 편이라, 특별히 연습한 적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은빈은 연기에 대한 끝없는 애정을 보였다. 그는 “연기를 살살해달라”는 요청에 “감사하다"라며 "하지만 끝까지 살살하진 않을 거다.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 어떤 감정을 느끼시든, 그 다채로움을 마음껏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박은빈이 우영우 역을 맡아 인생캐릭터를 경신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방영된다. ENA는 오는 23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우영우' 몰아보기를 특별 편성, 1회부터 8회차까지 12시간 연속 방영한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