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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I(주)스포트라이트, (주)문화아이콘 |
연극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발간 이후 국내에서만 130만 부 넘게 판매되고, 미국과 일본을 포함해 30여 개의 나라에 수출되는 등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동원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딸로서, 아내이자 동료로, 엄마로 평범한 오늘을 살아가던 ‘김지영’에게 갑작스레 발생한 이상증세를 통해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정작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에 나와 내 가족, 이웃에 공감하며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작품이다.
태어나면서부터 공공연한 차별 속에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서는 출산과 육아로 인해 원치 않게 경력이 단절된 채 고단한 오늘을 반복하고 있는 ‘김지영’ 역에는 소유진, 임혜영, 박란주가 이름을 올렸다.
어느 날,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리는 이상 증세를 보이는 지영을 위해 그녀의 삶을 되짚어 나가며 원인을 찾으려 애쓰는 평범한 남편 ‘정대현’ 역에는 김승대, 김동호 배우가 함께 한다.
연극은 원작의 수많은 등장 인물들을 중년 여성, 중년 남성, 젊은 여성, 젊은 남성으로 나눠 각 캐릭터를 한 사람이 연기하는 멀티롤(Multirole, 많은 역할을
9월 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오는 27일 인터파크와 예스24 티켓에서 프리뷰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