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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한 닥터M' 장혁. 사진| tvN |
1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M'에는 배우 홍경인이 연예계 '용띠 클럽' 친구들인 가수 홍경민. 배우 장혁과 함께 바비큐 파티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서로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장혁은 "홍경인과는 1998년도에 '짱'을 찍으면서 만났다. 그때 김종국도 현장에 한번 놀러왔다"고 운을 뗐다.
지난 1998년 개봉한 누아르 영화 '짱'(감독 양윤호)은 황기풍(차인표 분)이 문제아 반의 담임을 맡으며 음악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다. 극중 장혁은 학교 짱인 임세빈 역을, 홍경인은 사고뭉치 나기찬 역을 맡았다.
당시 영상을 본 홍경인은 "처음에는 장혁을 봤을 때 정우성 어렸을 때만큼 잘 생겼다"고 칭찬했다.
장혁은 "내가 이 영화를 찍고 난 후부터 대역을 안 쓴다.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는 장면이 있는데, 대역 배우가 촬영하다가 사고가 크게 났다. 이후 웬만하면 액션 장면을 모두 스스로 소화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러면서 장혁은 홍경인의 연기력을 인정하며 "제일 부러운 작품은 네가 다 했다"며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92),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1995)를 언급했다.
홍경인은 지난 1988년 MBC 베스트셀러극장 '
한편 장혁은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감독 최재훈)에서 업계 최강 킬러 의강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