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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춘과 아내. 사진| TV조선 |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선 영화 ‘군도’로 데뷔해 액션배우로 활동한 조춘이 출연했다.
조춘은 80년대를 대표하는 민머리 대명사이자 코믹 연기의 대가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데뷔 이후 200여 작품에 출연하며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고, 이후 각종 CF에 등장하며 '액션 코미디'라는 본인만의 장르를 구축했다.
35세에 결혼한 조춘은 아내를 '황후 마마'라고 칭하며 존댓말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내는 "저는 존댓말을 안 쓰는데 남편은 계속 존댓말을 써서 반말하라고 한다. 불편하다"면서 "남편과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 18살 차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혼 57년차에 접어든 부부는 조춘이 35세, 아내가 17세 나이일 때 결혼했다. 조춘은 "(아내가) 꽃도 피우지 못한 열일곱 나이에 결혼했다. 괜히 날 만나서. 늘 미안하고 고맙다"라며 "당시 나보다 한참 어렸는데 임신이 돼서 결혼했다. 고생도 많이 했다"며 애틋한 모습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를 처음 만난 순간도 떠올리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조춘 아내는 "대천 해수욕장에 오빠 따라서 운동 왔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인연이 되려니 만나게 됐다"며 "(조춘이) 당시 운동을 해서 몸이 탄탄했다. 그 육체
한편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