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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3'에서 최동환은 숙소에서 나온 이소라에게 곧장 다가갔다. 최동환은 이소라에게 밤 산책 데이트를 신청했고, 이소라는 제안을 바로 수락했다.
최동환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신청할 때 좀 떨렸다. 그때 약간 싫다고 하면 안 되는데, 큰일 나는데 싶은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최동환과 이소라는 차를 타고 이동했다. 두 사람은 어색함에 한동안 말이 없었지만, 이야기를 나누며 서서히 분위기를 풀었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갔다.
데이트의 분위기는 좋았지만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이소라의 표정이 다소 어두워졌다. 이소라는 "내일 여자들이 정보 얘기하고 나서 분위기가 어떻게 바뀔지"라며 작게 말했다.
한정민과 조예영은 싱글벙글 웃으며 데이트에 나섰다. 조예영은 운명적인 사람을 만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는가 하면, 적극적으로 한정민에게 대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밤 산책 데이트를 가지 못한 돌싱빌리지에서도 나름 2:2 데이트가 이뤄지고 있었다. 전다빈은 유현철에게 '철이 오빠'라며 친근하게 대했고, 변혜진 또한 유현철에게 관심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앞서 양육자라는 사실을 밝힌 유현철에게 마음이 간다고 밝힌 바 있다. 장을 보기 위해 마트로 이동한 뒤에도 전다빈, 변혜진은 유현철 주위를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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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산책 데이트를 떠났던 돌싱들도 돌아온 가운데, 돌싱빌리지에서 늦은 밤까지 술자리가 이뤄졌다. 조예영은 졸린 듯 먼저 숙소로 돌아가서 자려고 했고, 한정민에게는 여기에 조금 더 있으라고 했다.
한정민은 조예영과 함께 일어나 여자 숙소 앞까지 데려다줬다. 이어 한정민은 조예영을 꼭 껴안아준 뒤 들여보냈다. 특히 한정민은 "난 이제 모른다? 난 이제 안 돌이킬 거다"라고 말했고, 조예영 또한 "나돈데?"라며 마음을 확인했다.
한편 변혜진과 전다빈은 유현철에게 마음이 향했지만, 유현철의 호감 1순위는 이소라였다. 유현철은 술자리가 파한 뒤 이소라를 불러 잠깐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다음날 아침에는 비밀 도장 데이트 미션이 주어졌다. 어떤 데이트가 펼쳐질 것인지 예측되지 않은 가운데 최동환과 유현철은 데이트 상대로 이소라를 선택했다. 김민건은 변혜진, 한정민은 조예영을 선택했다.
전다빈은 아침에 눈을 뜬 뒤 홀로 방에 앉아 있다가 눈물을 흘렸다. 전다빈은 "스트레스 받아. 나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방으로 들어온 변혜진은 그런 전다빈을 말없이 안아줬다. 전다빈은 "갈구하는 게 싫다"며 울었다.
비밀 도장 데이트 결과가 공개됐다. 가장 먼저 전다빈이 데이트 차량으로
김민건과 변혜진은 한 차에 올랐고, 유현철과 전다빈이 있는 차량에 최동환이 올라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나타난 이소라도 해당 차량에 올라탔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