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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한 이야기Y'가 현직 프로파일러의 성범죄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lSBS |
지난 15일 연합뉴스는 전북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인 A경위가 여성 2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들은 2020∼2021년 A경위가 차량이나 사무실 등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A경위는 관련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가 관련 의혹에 대해 소명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A경위는 연차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변호사 선임 후 피해 사실을 정리해 고소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만큼, 고소장이 접수되는 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15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A경위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제자 2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방송에서 여성제자 B씨는 “19세 연상인 A경위가 '오빠라고 부르라'면서 '가슴 수술을 한 모습을 보고 싶으니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제자 C씨는 “A경위가 모텔로 불러서 술을 마시자고 한 뒤 정신을 잃었고 성폭행을 당할 뻔 했다. 이후부터는
이 같은 사실이 화제가 된 가운데, A경위가 과거 표창원 전 교수 등과 함께 최면 전문가로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또 그는 배우 김혜수가 출연한 드라마 '시그널'에 최면 전문가로 출연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