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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되는 KBS1 ‘청춘야구단 : 아직은 낫아웃’(이하 ‘청춘야구단’)에서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결과가 공개된다.
앞서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위해 경상남도 창원시까지 이동한 ‘청춘야구단’은 1회부터 득점은 내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면서 이날 경기 결과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2회부터 평범한 땅볼을 흘리고, 송구 실수가 나오는 등 공수 모두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주면서 6:0으로 끌려가게 됐다.
어느덧 6회 초를 맞이한 가운데 NC 다이노스에서는 세 번째 투수로 김진우 선수를 내세운다. 1군 레벨 선수들의 등판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청춘야구단’에서는 타격 에이스 황영묵 선수가 나서는 것은 물론, 이어진 공격에서도 대량득점에 성공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다.
반면 ‘청춘야구단’ 투수들의 부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이어진다.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승리에 대한 의지나 전의가 불타오르지 않는 일부 선수들의 플레이에 감독, 코치진의 실망도 커져간다. 한기주 코치는 “하나를 던지더라고 온 힘을 다해 던져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없다. 프로로 가려고 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없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처럼 패색이 짙어졌지만 ‘청춘야구단’ 더그아웃에서는 “해보자. 이렇게는 집에 못 가”라며 다시 한번 전의를 불태우는 가운데, ‘청춘야구단’
한편 경기 이후 방출 후보 4명이 결정된 가운데, 일부 선수들은 “왜 방출 후보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감독, 코치진의 속은 더욱 타들어간다. 감독, 코치진도 “이렇게 한다면 지금 그만하는 게 좋다”, “프로에 가서도 경쟁력이 없다”라고 말하는 등 선수들에게 현실을 일깨웠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