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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저녁 방송된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13회에선 백진기(김창완 분)이 서현진에 과거 김동구 사건에 관한 진실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수재는 백진기의 진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 백진기는 "내가 죄가 있었다. 15년 전 금융저축은행 비리사건 수사팀장이 최태국 회장이었다. 불법대출 브로커를 저축은행 대표한테 소개시켜준 사람, 그게 나였다. 그 대가로 돈을 받았다. 수사 시작될 때 최 회장 찾아가 살려달라 무릎 꿇고 빌었다"고 털어놨다.
오수재는 "설마 그 약점 때문에 세 놈들이 용의자인 걸 알면서 가만히 계셨던 거냐. 그 오랜 시간, 죽은 듯 조용히?"라고 그를 책망했다. 또 돈이 필요했다며 변명하는 백진기에 "이제 와 그 쓰레기 같은 소리를 하면서 이제 와 같이 그 놈들을 잡자? 이미 한번 범인이 조작된 사건을 이제 와 증거도 없이 잡자?"고 분노했다.
이에 백진기는 무릎을 꿇고 "도와달라"고 빌었고, 오수재는 "그 무릎 참 하찮기 짝이 없다. 필요에 따라 꺾는 무릎, 다음엔 또 누구 앞에서 꺾으
백진기의 딸은 과거 그 세 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도망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당시 이를 목격한 편의점 알바생 전나정이 그들에게 살해당했던 것.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