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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환혼’(연출 박준화, 극본 홍정은 홍미란)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지난 방송에서 서율(황민현 분)은 어릴 적 만난 자신의 첫사랑 낙수(고윤정 분)의 혼이 무덕이(정소민 분)에게 깃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무덕이가 환혼인이라는 게 밝혀지면 죽음을 면치 못하는 상황. 서율은 자신이 상처를 입으면서 다친 무덕이를 치료해주고 무덕이의 환혼인 사실을 함구하는 등 첫사랑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환혼’ 측은 15일 무덕이와 서율의 빗 속 투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에서 무덕이는 한밤중에 비를 맞고 있다. 얇은 겉옷을 머리에 뒤집어썼지만 거센 빗줄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특히 비를 피할 생각이 없다는 듯 자리에서 한 발짝도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독기가 바짝 오른 얼굴과 달리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굴 듯 붉어진 눈시울과 빨개진 코끝이 보호본능을 유발한다. 앞서 그토록 바라왔던 제자 장욱(이재욱 분)의 정진각 입성과 함께 기쁨의 미소를 지었던 무덕이였기에 그의 사연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그런 무덕이 앞에 서율이 나타나 시선을 강탈한다. 서율은 무덕이에게 우산을 씌워 주며 그의 곁을 묵묵히 지키고 있다. 서율은 무덕이가 감기라도 걸릴까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빗 속 지킴이 자태로 설렘을 자극한다
tvN ‘환혼’ 제작진은 “무덕이를 향한 서율의 행보에 변화가 생긴다. 이에 무덕이와 서율의 관계가 첫사랑의 기억과 함께 재정립될 것”이라면서 “항상 바른 길만 걸어왔던 서율의 뜻밖의 변화가 반전 가득한 설렘을 선사할 것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tvN ‘환혼’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