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싱어' 영지 "임영웅이 내 첫 제자"

가수 영지가 임영웅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에서는 가수 영지가 '트롯늦둥이'이란 타이틀로 등장,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서영은 다음으로 고유진 가족에 대적하려 등장한 스타싱어의 키워드는 '트롯 늦둥이'. 트롯 늦둥이는 "저 데뷔 때 엄청난 화제를 일으켜서 엄청 바빴는데 1집만 활동하고 음악적 고민을 하면서 탈퇴를 했다"고 말했다.
트롯 늦둥이는 이후 왜 트롯 가수로 다시 데뷔했을까. 그는 포장마차도 하고 열심히 살던 중 갑자기 번아웃이 찾아왔고, 음악도 끊고 폐인처럼 살던 중 장윤정이 "가수가 노래를 해야 하는데 안 해서 그렇다"며 자신의 콘서트 게스트로 매주 무대에 서게 됐다고.
트롯 늦둥이는 "8개월 정도 그 무대에 서면서 어르신들이 관객들로 계시다보니 트로트를 준비했어야 했다. 오빠가 그때 초대받아 왔는데 제 무대를 보고 트로트를 심하게 권하더라"고 털어놨다.
한해는 트롯 늦둥이에 "얼핏 떠오르는 분이 있긴 한데, 노래를 가르치는 일도 하시냐"는 예리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트롯 늦둥이는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며, "내 첫 제자가 우리의 히어로, 임영웅"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전했다.
이에 패널들은 "이 얘기 아는데"라며 모두 임영웅 이야기를 들은 기억은 있지만 누군지 모르겠다며 답답해 했다. 주영훈만 "버블시스터즈 출신 영지 씨"라고 예측했다. 이후 공개된 트롯늦둥이의 정체는 버블시스터즈 출신 영지가 맞았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